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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 병장 월급 100만원…목돈 1000만원 마련도 쉬워져

입력 2021-09-02 11:26 수정 2021-09-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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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의 월급이 지금보다 올라 5년 뒤인 2026년엔 병장 기준 '월 1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군에 복무하는 동안 꾸준히 적금을 하면 국가 지원금 250여만 원이 나와 제대할 때 더 쉽게 '목돈 1000만 원'을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국방부가 오늘 발표한 '2022~2026년 국방중기계획'은 이렇게 병사 봉급과 급식비, 의식주 환경 등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선 내년까지 병장 기준 월급을 67만 6100원까지 올립니다.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해 5년 뒤에는 100만 원 수준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병장 월급이 하사 1호봉의 50% 수준에 도달하게 됩니다.

 
휴가를 나온 군 장병들이 서울역을 빠져 나오고 있다. 휴가를 나온 군 장병들이 서울역을 빠져 나오고 있다.

전역할 때 만기가 되는 '장병내일준비적금'에 대한 국가 지원금도 크게 늘립니다. 월 최대 적립 한도인 40만 원을 18개월 간 적립하면, 우대 금리를 적용한 원리금 754만 2천원에 국가 지원금 251만원을 더해 제대할 때 '목돈 1000만 원'을 타가게 한다는 겁니다.

제대 군인에 대한 훈련 보상비도 오릅니다. 예비군의 2박 3일 동원훈련 기준으로 올해 4만 7천 원인 훈련 보상비를 2026년에는 3배에 가까운 13만 2900원까지 올릴 예정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복무 기간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을 하고, 복무 기간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은 생산적인 시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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