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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 선물 풍산개 새끼 공개…이름은 "아름·다운·강산"

입력 2021-09-02 09:56 수정 2021-09-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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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의 새끼 7마리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일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석달 전 '마루'와 '곰이' 사이에서 태어난 풍산개 새끼 7마리가 모두 튼튼하게 자랐다"며 사진 3장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풍산개 새끼 7마리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름은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입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 대통령은 많은 이들이 보내준 의견에 따라 이름을 이같이 정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귀엽고 활발할 때"라며 "이번에도 희망하는 지자체가 있다면 두 마리씩 분양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북한 김 총비서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에게 풍산개 한 쌍을 선물했습니다. 수컷은 '송강', 암컷은 '곰이'입니다.

곰이는 2018년 11월에도 6마리의 새끼 산, 들, 해, 강, 달, 별을 낳았으며 새끼 6마리는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등 지자체에 분양됐습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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