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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조인성 '모가디슈', 코로나19 시국에도 75개국에 팔렸다

입력 2021-09-02 08:34 수정 2021-09-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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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가 전 세계 75개국에 판매됐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일 밝혔다.

'모가디슈'는 지난 8월 12일경 50개국에 판매된 이후 25개국이 추가돼 총 75개국으로 확대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대해 '모가디슈' 측은 "최근 국제 사회에서 불거진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과 맞닿아 시대를 관통하는 리얼하고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해외 배급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극장이 얼어붙어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가 아닌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로서 어려운 시기에 뜻 깊은 기록을 세웠다.

판매된 주요 국가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호주·뉴질랜드, 유럽의 독일·벨기에·폴란드·네덜란드·오스트리아 등이 있으며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는 영화의 촬영지인 모로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이집트 등이다.

이 가운데 싱가포르는 9월 2일, 홍콩과 마카오는 9월 16일, 대만은 9월 24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미국 및 캐나다에 이어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을 찾아간다. 더불어 아시아 국가에서는 일본·말레이시아·태국·몽골·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개봉할 예정이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지난 1일까지 312만 관객을 동원하며 2021년 개봉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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