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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 모인 듯… 코로나 시대 한·중 '언택트 기념사진' 화제

입력 2021-09-02 06:08 수정 2021-09-02 09:09

경남 사천시-중국 일조시 협약식 이색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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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중국 일조시 협약식 이색 촬영

마치 한자리서 촬영한 듯한 기념사진. [사진=사천시청 제공]마치 한자리서 촬영한 듯한 기념사진. [사진=사천시청 제공]
경남 사천시와 중국 일조시가 지난달 31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이 화제입니다.

얼핏 보면 양측이 한자리에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한 장면처럼 보이는데요. 자세히 보니 중국 측 인사들은 82인치 크기 대형 TV 속에 서 있습니다.

 
송도근 경남 사천시장과 이재무 중국 일조시장. [사진=사천시청 제공] 송도근 경남 사천시장과 이재무 중국 일조시장. [사진=사천시청 제공]

또 다른 사진도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킵니다.

송도근 사천시장과 이재무 일조시장이 함께 서 있는 모습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송 시장이 TV 앞에 서서 화면 속 이 시장에 맞춰 포즈를 잡은 겁니다.

사진들 모두 사천시 대외협력팀 강정희 팀장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코로나 19시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양측의 우호 도시 협약 체결을 기념하는 순간을 멋지게 남길 수는 없을까 고민한 결과입니다.

이 소식이 소셜미디어로 알려지면서 반응도 뜨겁습니다. 현직 기자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선 '신박한 발상이다' '절묘한 시도다'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천시는 이런 국내 반응과 함께 해당 기념사진을 중국 일조시 측에 이메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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