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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째 잠적'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마창진 공개수배

입력 2021-09-01 15:38 수정 2021-09-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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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보호관찰소 제공〉〈사진-광주보호관찰소 제공〉
전자발찌를 훼손 전후로 여성 두 명을 살해한 남성이 구속된 가운데, 전남 장흥에서도 5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공개 수배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일)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와 장흥경찰서는 50대 남성 마창진을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공개 수배한다고 밝혔습니다.

마 씨는 2011년 청소년 2명에게 상습적인 성폭력을 저질러 징역 5년을 받고 출소했습니다. 전자발찌를 차고 생활하던 중 지난 7월 말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돼 입건된 상태였습니다. 본격적인 조사를 앞두고 지난달 21일 전자발찌를 끊어 도로가에 버리고 잠적했습니다.

현재 마 씨는 12일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법무부 보호관찰소와 경찰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지만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마 씨를 공개 수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마 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49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장흥군 유치면 가지산 일대에 차량을 버린 후 야산으로 도주했습니다. 영암이나 화순, 나주, 광주 방면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주했을 가능성도 보고 있습니다.

키 167cm, 체중 56kg이며 키가 작고 마른 체형입니다. 안경은 쓰지 않았고 팔자걸음이라는 신체 특징이 있습니다. 도주 당일 소주 페트병과 초콜릿 등을 구매했으며, 주황색 계통 배낭 가방과 흰색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 운동화를 착용했습니다. 담배는 던힐 파인컷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광주보호관찰소 제공〉〈사진-광주보호관찰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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