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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명소' 설악산 남설악 만경대 탐방예약제 시행

입력 2021-09-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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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 탐방로에서 바라본 주전골 단풍〈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만경대 탐방로에서 바라본 주전골 단풍〈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만경대 구간에 대해 탐방예약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만경대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남설악 해발 560m에 위치한 자연 전망대입니다. '만 가지의 다양한 경관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만경대라는 이름을 가진 장소는 국내에 여러 곳입니다. 남설악 외에도 외설악과 내설악 등 설악산에 있는 만경대만 3개입니다. 서울 북한산, 포천 운악산, 전주 남고산성 등에도 만경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설악산 남설악 만경대는 십이폭포가 있는 흘림골과 점봉산, 망대암산 등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어 유명합니다.

이번에 탐방예약제가 시행되는 곳은 오색약수터에서 출발해 주전골을 지나 만경대를 탐방하고, 다시 오색약수터로 돌아오는 5.2km 구간입니다.

만경대 탐방 노선〈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만경대 탐방 노선〈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만경대 구간은 일반인에게 개방된 2016년 이후 줄곧 탐방예약제로 운영됐습니다. 설악산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에만 한시적으로 문을 엽니다.

탐방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에 접속해 하면 됩니다. 일일 예약 가능 인원은 5천 명이며, 이 가운데 10%인 500명은 현장 신청도 받습니다.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용소폭포 탐방 지원센터'에서 체온 측정과 예약 확인을 거쳐야 탐방이 가능합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민이 만경대 탐방을 통해 코로나 19로 힘든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기를 바라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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