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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급차선 변경, 뒤엔 화물차" 고속도로서 5초 만에 벌어진 일

입력 2021-09-01 11:50 수정 2021-09-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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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급차선 변경, 뒤엔 화물차" 고속도로서 5초 만에 벌어진 일
〈출처=보배드림〉〈출처=보배드림〉
고속도로에서 급하게 차선을 바꾸는 차량 때문에 사고 날 뻔한 아찔한 순간이 블랙박스에 포착됐습니다.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영상을 공개한 트레일러 운전자는 "제발 화물차 앞에서 급차선 변경하지 말라"며 안전운전을 당부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달 30일 '화물차들 앞에서 제발 승용차들 급차선 변경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트레일러 운전자라고 밝힌 글쓴이 A 씨는 "수출작업하고 대전을 가기 위해 평택 화성 간 고속도로를 타고 하행 중이었다"며 "향남IC를 지나치려 할 때쯤 승용차 한 대가 1차선에서 갑자기 대각선으로, 향남IC 진출로로급차선 변경하는 바람에 추돌을 피하기 위해 진출로로 같이 빠졌다"면서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A 씨는 "하…생각만 해도 아직도 식은땀이 나고 손발이 떨린다"며 "(당시 해당 차량을) 쫓아가서 '내가 안 피했으면 아저씨 두 분 다 죽었을 것'이라 했더니 '살려줘서 고맙다'더라"라고 했습니다.

이어 A 씨는 "화물차 사고 나면 화물차만 욕하는데, 고속도로에서 40% 이상이 승용차들 때문에 난 사고라 생각한다"면서 "화물차 욕하기 전에 운전자 본인부터 생각하고 안전운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몇 개 차선을 한꺼번에…", "개념 없는 운전자네. 차라리 돌아가지 뭔 피해냐", "승용차 두 분은 화물차 운전자 덕분에 살았다. 앞으로 안전운전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형차 운전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비슷한 경험 여러 번 있었다"며 "대형차들이 차 간 거리를 멀리 두는 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인데, 제발 대형차 앞으로 급 끼어들기 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럴 때마다 심장이 벌렁거리고 다리도 떨린다"며 "몇분 몇초 빨리 가려다 그냥 빨리 가실 수 있다. 안전운전합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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