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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유인해 술먹이고 추행한 20대 남성, 과거 전력 봤더니

입력 2021-09-01 10:52 수정 2021-09-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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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성범죄 전력이 있는 남성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또 범행을 저지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길에서 만난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추행한 2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쯤 경기도 시흥시 한 길거리에서 초등학교 6학년인 B 양과 C 군을 마주쳤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같이 놀자"고 접근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을 유인한 A 씨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이후 아이들에게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한 뒤 B 양을 강제 추행했습니다. B 양은 부모님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이를 신고하면서 A 씨의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강제 추행 등으로 이미 처벌받은 적이 있는 성범죄 전력자였습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등록 대상자라서 경찰이 6개월마다 정보 변동 여부를 점검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자발찌 부착자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B 양이 스스로 자기를 따라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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