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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바라던 바다' 정인·십센치, 감성으로 물든 고성 BAR

입력 2021-09-01 09:00 수정 2021-09-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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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던 바다' '바라던 바다'
가수 정인과 십센치 권정열이 '바라던 바다' 3기 음악 아르바이트생으로 출격했다. 두 사람은 특유의 감성으로 고성 앞바다를 물들였다.


지난 8월 31일 방송된 JTBC '바라던 바다' 10회에는 윤종신, 이동욱, 온유, 수현이 섭을 따러 바다로 나간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만만치 않은 섭 따기에 진땀을 흘렸지만 섭을 넣어 끓인 라면에 힐링됐다.

고성 영업을 위해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이 합류했다. 정인과 십센치의 등장에 멤버들은 팬심을 폭발하며 환한 미소로 반겼다. 아이들은 어떻게 하고 왔느냐고 묻자 정인은 "(조)정치 오빠가 보고 있다. 여기 온다고 하니 '꼭 가야 해?' 묻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손님들과 만나기 전 긴장했던 것도 잠시,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고성 바에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서빙에도 열을 올렸다. 그러던 중 십센치 권정열의 알아볼 수 없는 주문서로 혼란에 빠졌다. 정인은 "왜 이렇게 주문서에도 멋을 냈냐?"라고 조용히 핀잔을 줬다. 티격태격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의 모습에 기존 멤버들은 "이런 게스트는 처음"이라며 웃었다.

십센치의 노래로 이날 음악 영업이 시작됐다.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와 '스토커' 무대가 펼쳐지자 고성 앞바다는 십센치 표 감성으로 가득 찼다. 정인은 특유의 소울로 감탄을 불렀다. '오르막길'과 '미워요'를 부르자 눈물을 흘리는 손님이 나올 정도였고, 수현과 이동욱도 그 감성에 취해 무대만 멍하니 바라봤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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