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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훼손·연쇄살인' 피의자 법원 출석…"보도 똑바로 해라" 취재진 폭행

입력 2021-08-31 11:00 수정 2021-08-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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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씨가 31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마이크를 발로 차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씨가 31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마이크를 발로 차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두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56살 강 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오늘(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살인 및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씨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씨는 지난 26일 밤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27일 오후 전자발찌를 끊어서 버린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9일 새벽에는 또 다른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도 받습니다,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송파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강씨는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을 손으로 밀쳐 무선 마이크를 떨어뜨리게 하고, 호송차를 타는 순간까지도 눈을 치켜세우며 "보도나 똑바로 하라"고 말했습니다.

10시쯤 법원 앞에 도착한 뒤에도 취재진의 무선 마이크를 발로 차며 욕설을 하다 경찰들의 손에 이끌려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강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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