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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원' 국민지원금 9월 6일부터…첫주는 5부제 신청

입력 2021-08-30 20:24 수정 2021-08-31 10:13

'어디에 사는지' 따라 '어디에서 쓸지'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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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는지' 따라 '어디에서 쓸지' 달라져

[앵커]

다음주부터 국민지원금으로 불리는 5차 재난지원금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출생연도 끝자리가 1이나 6이면 다음주 월요일에 신청해서 화요일부터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전보다 쓸 수 있는 매장이 줄었습니다. 사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 쓸 수 있는 지역의 범위도 다릅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1인당 25만 원인 국민지원금은 9월 6일, 다음주 월요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신청을 받습니다.

월요일은 1961년생, 1976년생 등이 화요일은 1962년생, 1977년생 등이 신청 대상입니다.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은행에 직접 가서 하려면 다다음주 월요일, 9월 13일부터 신청해야 합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으며, 신청 다음날 나옵니다.

소득 하위 88%에 속하면 받을 수 있는데, 4인 가구 외벌이 직장인의 경우 6월 건보료가 31만 원 이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4인가구 맞벌이라면 5인가구 외벌이 기준을 적용해, 건보료 39만 원 이하가 대상입니다.

문턱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나온 1인가구 지급 대상은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에서 5800만 원 이하로 완화했습니다.

이처럼 현실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바꿨지만, 사용범위는 오히려 지난해 전국민 재난지원금보다 좁아졌습니다.

지난해 스타벅스나 이케아 등의 외국계 매장도 혜택을 봤다는 지적에 이번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사용처를 한정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살고 있는 곳의 전통시장, 동네 마트, 식당, 미용실, 약국 등이 해당됩니다.

특별시나 광역시가 아니면 본인이 사는 시군 내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 마포구에 사는 사람은 서울 전역에서 쓸 수 있지만, 경기도 파주에 사는 사람은 고양이나 일산에 가서 쓸 수 없는 것입니다.

[이현선/경기 파주시 와동동 : 놀러 갈 때나 뭐 할 때나 다 일산으로 가거든요. 쇼핑도 하고 카페도 가고… 못 쓴다고 하면 많이 불편할 것 같고, 지역을 조금 더 크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소비'가 늘었는데, 배달앱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못 쓰게 한 점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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