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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훼손·살인' 50대 구속영장 신청…신상공개 검토

입력 2021-08-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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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자발찌 훼손·살인' 50대, 오늘 구속영장…신상공개 검토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신상공개 검토"입니다.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두 명을 살해한 뒤 자수한 50대 강모씨에 대해 경찰이 오늘(30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상공개 여부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씨는 지난 26일 자택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이후 또 다시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씨는 피해 여성들과 평소 알고 지낸 사이로 금전 문제가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보다 정확한 살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CCTV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강씨는 전과 14범에 성폭력 전과도 두 차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범 위험이 높았는데도 경찰과 법무부가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에 법무부는 앞으로 전자발찌를 더 견고하게 만들고, 훼손 이후 신속한 검거를 위해 경찰과의 공조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탁구 주영대, 패럴림픽서 첫 금메달…한국, 금·은·동 싹쓸이

다음 소식의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금메달"인데요. 도쿄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탁구 대표팀의 주영대 선수가 주인공인데요.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남자 탁구 단식 결승에서 김현욱 선수를 3대 1로 꺾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난 2016년 리우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주영대 선수, 이번 패럴림픽에서는, 생애 첫 금메달이자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신고하게 됐습니다. 또 이 종목에서 은메달은 김현욱 선수, 동메달은 남기원 선수가 차지하면서 역대 최초로. 탁구 한 등급에서 우리 대표팀이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3. 김밥집 식중독 주범은 불량 계란?…암암리에 시중에 유통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불량계란"입니다. 최근 수도권의 김밥집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그 원인이 계란으로 지목되고 있죠. 여기에 계란 값이 오르면서, 불량 계란 유통이 속속 적발되고 있습니다. 전남 함평군의 한 자활 센터에서는 정상적인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은 불량 계란을 시중보다 더 저렴하게 사들여서 식재료로 사용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계란값이 비쌀 때 불량 계란이 일부 집단급식소와 식당에 유통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보건당국 관계자는 "비위생 계란에는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있다"면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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