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벤처붐 성과보고회 'K 벤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내렸습니다. 국민의힘 지지도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습니다.
오늘(30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8월 3주차) 조사 때보다 0.3%포인트 내린 41.3%를 기록했습니다. '매우 잘한다'는 응답은 22.8%,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8.5%입니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내린 54.7%로 나타났습니다. '매우 잘못한다'는 응답이 40.7%, '잘못하는 편'이 14.0%입니다. 모름 및 무응답은 4.0%입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서울(2.5%p↑), 50대(4.2%p↑), 20대(4.0%p↑), 정의당 지지층(8.9%p↑)·열린민주당 지지층(2.1%p↑), 진보층(2.5%p↑)·보수층(1.5%p↑) 등에서 올랐습니다.
부정 평가는 호남권(4.9%p↑), 부산·경남(3.2%p↑), 70대 이상(5.1%p↑), 30대(4.6%p↑), 국민의당 지지층(4.9%p↑) 등에서 올랐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5.0%포인트 앞섰습니다. 오차범위 밖입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6.9%로 지난 주보다 0.2%포인트 내렸습니다. 민주당은 0.9%포인트 내린 31.9%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는 부산·경남(5.8%p↑)·대구·경북(1.9%p↑), 70대 이상(4.4%p↑), 30대(2.8%p↑), 중도층(2.3%p↑)에서 상승했습니다.
반면 충청권(6.5%p↓)·호남권(2.1%p↓), 60대(3.7%p↓), 50대(1.9%p↓), 20대(1.5%p↓), 보수층(2.7%p↓)에서는 하락했습니다.
민주당은 호남권(3.1%p↑)과 인천·경기(1.3%p↑), 50대(1.8%p↑)·40대(1.3%p↑), 보수층(3.1%p↑)·진보층(2.1%p↑)에서는 올랐고 충청권(6.5%p↓)·부산·경남(3.3%p↓)·대구·경북(1.9%p↓), 70대 이상(8.5%p↓), 20대(2.2%p↓), 중도층(4.3%p↓)에서는 내렸습니다.
뒤로는 국민의당(6.6%, 0.4%p↑), 열린민주당(6.5%, 0.6%p↓), 정의당(3.8%, 0.4%p↑), 기본소득당(0.6%), 시대전환(0.5%)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5%입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