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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붙는다…호날두,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

입력 2021-08-28 18:55 수정 2021-08-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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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붙는다…호날두,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

[앵커]

메시의 프랑스 행에 이어 또 하나의 충격적인 이적이 이뤄졌습니다. 메시와 세계축구계를 양분했던 호날두가 1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옵니다. 박지성과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호날두는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과 경쟁하게 됐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축구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던 바로 이 장면.

박지성에서 시작된 역습 상황, 루니를 거쳐 호날두가 골을 마무리합니다.

2000년대 유럽 축구 최강으로 군림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년 만에 호날두가 돌아왔습니다.

맨유는 홈페이지에 호날두 사진과 영상을 내걸고 슈퍼스타의 복귀를 환영했습니다.

2002년 포르투갈에서 프로에 데뷔한 호날두는 연습 경기에서 퍼거슨 감독의 눈도장을 받고 이듬해 곧장 맨유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6년간 퍼거슨 감독의 지도 아래 특급 선수로 올라섰고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메시와 쌍벽을 이루는 최전성기를 보냈습니다.

이번 복귀 과정에서도 퍼거슨 감독이 직접 호날두에게 전화를 걸어 맨유 복귀를 설득했습니다.

호날두는 소셜미디어에서 3년간 뛰었던 이탈리아 유벤투스 팬들을 향해 작별 인사를 남겼습니다.

슈퍼스타의 복귀에 맨유와 프리미어리그는 들썩이고 있습니다.

영국 현지 매체는 맨유 주가가 한때 약 10%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호날두가 라이벌팀으로 갈까 봐 전전긍긍했던 맨유 팬들도 신이 났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 호날두의 나이와 상관없이 호날두의 맨유 복귀는 환상적입니다.]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호날두, 이제는 손흥민이 맞대결을 펼칩니다.

손흥민은 호날두를 우상으로 꼽아왔습니다.

일정상 토트넘과 맨유는 두 달 뒤 리그 경기에서 맞붙습니다.

올여름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은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둥지를 옮긴 특별한 해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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