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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GM·현대차 화재 배터리는 LG 한·중 공장서 생산"

입력 2021-08-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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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화재가 LG에너지솔루션의 아시아 공장 최소 두 곳과 관련돼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GM의 전기차 '볼트'. [사진 한국GM]GM의 전기차 '볼트'. [사진 한국GM]
이는 GM과 현대차가 미국 교통안전 당국에 제출한 문건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문건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신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원인이 LG에너지솔루션의 한국·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리튬이온 배터리셀의 제조상 결함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GM은 지난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LG와 GM의 전문가들은 쉐보레 볼트 EV의 배터리 화재 원인으로 '같은 배터리셀의 두 가지 드문 제조상 결함'을 확인했다"고 보고했습니다.

LG 오창 공장에서 제조한 배터리셀에서 음극 탭 파열과 분리막 접힘 등의 결함이 발견됐다는 겁니다.

이에 더해 GM은 최근 애리조나주 챈들러에서 발생한 10번째 볼트 EV 화재 이후 "오창 공장 외에 다른 LG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에서도 결함을 찾았다"고 덧붙였습니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장착된 볼트 EV에 화재 우려가 있다고 보고 두 차례에 걸쳐 해당 차종 14만대 이상을 리콜했습니다.

현대차 역시 한국, 유럽, 캐나다에서 15건의 화재가 발생한 코나 EV에 대한 조사 결과 '배터리셀 내부 합선 등의 결함'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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