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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확진자 밀접접촉'…민주당 대선주자 2명이 자가격리

입력 2021-08-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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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후보가 27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M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 후보는 확진자 접촉에 따라 화상 연결 방식으로 토론에 참여한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후보가 27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M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 후보는 확진자 접촉에 따라 화상 연결 방식으로 토론에 참여한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오늘(27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흘 전 충북 청주에서 식사를 함께한 당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정 전 총리는 대전을 방문하던 중에 방역 당국의 통보를 받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저녁에 나올 전망입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 오후 대전MBC에서 열리는 민주당 대선주자 TV 토론회에 온라인으로 참여했습니다. 방역 당국의 유권해석을 받아 최대한 밀폐된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토론회에 참석한 뒤, 이후 서울 자택으로 이동해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로 한 겁니다.

정 전 총리가 접촉일로부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갈 경우 대선주자들 사이에서 경선 일정을 미루자는 요구가 다시 한번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앞서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간 김두관 의원은 "다른 후보와 똑같은 조건에서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당 지도부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경선 일정 조정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다만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자가격리가 면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정 전 총리가 음성이 나올 경우, 증상이 없고, 정 전 총리와 밀접접촉한 확진자가 해외입국발이 아니며, 베타형·감마형·델타형 변이 감염자가 아니면, 수동감시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달여 전 정 전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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