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리뷰] '펫키지' 첫방, 반려인과 댕댕이들의 취향존중 여행기 신호탄

입력 2021-08-27 08:06 수정 2021-08-27 08: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펫키지' '펫키지'
반려인과 댕댕이들의 취향을 존중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여행이 시작됐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개취존중 여행배틀-펫키지'(이하 '펫키지') 1회에는 홍현희, 김희철, 강기영, 태연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울산 여행기가 펼쳐졌다.

교통편은 두 가지로 갈렸다. 전용기를 타고 울릉도 해상을 지나 울산에 도착하는 방법과 기차를 타고 울산에 도착하는 것. 홍현희, 강기영과 김희철, 태연 두 팀으로 나뉘어 출발했다. 전용기는 반려견과 나란히 전용 의자에 앉아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을, 기차는 전용 이동가방을 이용해 출발 장소부터 도착 장소까지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울산에서의 첫 식사는 반려견과 출입이 가능한 칼국수집이었다. 그곳에서 '이열치열'을 강조한 홍현희를 제외한 멤버들이 여름 대표 음식인 콩국수, 비빔국수를 즐겨 웃음을 안겼다. 반려견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주인이 식사를 마칠 동안 저마다 휴식했다.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댕댕이들도 쉽게 다닐 수 있는 낮은 계단으로 이뤄져 있는 대왕암공원이었다. 감탄을 부르는 기암괴석과 날씨가 좋으면 저 멀리 수평선까지 볼 수 있는 바다 뷰를 자랑했다. 반려견들과 함께 올 수 있어 더 좋은 명소였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반려견 동반 펜션으로 향했다. 탁 트인 바다 전망과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갖추고 있었다.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휴식하며 여행 첫 날을 마쳤다.

주인 성향과 닮아있는 반려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의 반려견 기복은 '인싸견'이었다. 낯을 전혀 가리지 않으면서도 관심을 독차지하려고 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했다. 반면 태연의 반려견 제로는 이동 내내 조용했다. 산책을 할 때도 자신만의 루틴으로 여유를 즐겼다. 강기영의 반려견 푸푸는 처음에 까칠한 듯 보였지만 점차 여행에 적응하며 특유의 발랄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여행엔 'SNS 인싸견' 경태, 그리고 태희도 함께했다. 바쁜 아빠를 대신해 홍현희와 펫키지 전문가가 아이들을 케어하며 추억을 쌓도록 도왔다.

반려견과의 여행은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반려견의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인들은 반려견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이야기꽃을 피웠고 그것이 '펫키지'만의 매력으로 다가왔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