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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중산층도 '반값 등록금'…대학생 100만명 혜택

입력 2021-08-26 15:38 수정 2021-08-26 18:48

학자금 지원 8구간, 67.5만원에서 350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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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지원 8구간, 67.5만원에서 350만원으로

내년부터 중산층도 사실상 '반값 등록금' 혜택을 받게 됩니다. 국가장학금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자금 지원 7구간은 올해 120만 원을 지원받았는데 내년에는 35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8구간은 67만5000원에서 350만 원으로 확대됩니다. 5·6 구간은 368만 원에서 390만 원으로 많아집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제4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제4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등록금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내년부터 8구간까지 반값 등록금이 가능해집니다. 올해 전국 4년제 일반대의 한 해 평균 등록금은 674만 원입니다.

그동안 '반값 등록금' 지원을 받은 학생은 전체 대학생의 3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전체 대학생 215만 명 중 69만 명에 그쳤습니다.

내년부터는 100만 명 넘는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대학생의 약 절반 규모입니다.

학자금 지원 8구간은 전체 대학생의 소득 하위 50% 수준입니다.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지난해 1학기를 기준으로 507만 원입니다. 통계청 소득 10분위 중 6분위에 해당합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제4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이같은 국가장학금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청년 특별대책'을 심의ㆍ의결했습니다.

기초ㆍ차상위 가구의 첫째 자녀에게는 연간 700만 원을 지원합니다. 둘째 이상부터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합니다. 8구간 이하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 등록금도 모두 정부가 부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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