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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뚜벅이 관광객 위한 '일로온나' 거리 조성

입력 2021-08-26 10:22 수정 2021-08-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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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우동 동백로 29번길 '일로온나' 관광거리. 〈사진=해운대구청 제공〉해운대구 우동 동백로 29번길 '일로온나' 관광거리. 〈사진=해운대구청 제공〉
'일로온나'를 아시나요? 경상도 방언으로 '이리로 와'라는 뜻입니다.

부산 해운대구가 도보 관광객을 위한 '일로온나' 관광거리를 만들었습니다. 해당 우동 동백로 29번길에 상징 조형물과 캐릭터도 설치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맞은편의 호텔과 맛집이 늘어서 있는 해운대 최대 상업지역으로, 볼거리 풍성한 구남로와 해수욕장 앞 도로인 경관 좋은 해변로가 맞닿은 구간입니다.
도보 관광객 형상화 캐릭터. 〈사진=해운대구청 제공〉도보 관광객 형상화 캐릭터. 〈사진=해운대구청 제공〉

해운대구는 지난해 부산시 주관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받은 시비 4억 원에 구비 1억 원을 더해 '일로온나' 관광거리 조성에 나섰습니다.

특화된 느낌이 나도록 맛집이 즐비한 골목을 '운촌 먹자골목'으로, 호텔촌을 '호캉스 골목'으로 이름 붙이기도 했습니다. 동시에 이 일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활동도 강화했습니다.

수시로 먹자골목과 호캉스 골목을 돌며 거리 두기 수칙을 알리고 계도 활동과 지도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운촌 먹자골목 조형물. 〈사진=해운대구청 제공〉운촌 먹자골목 조형물. 〈사진=해운대구청 제공〉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된 '일로온나' 골목여행길을 도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면 코로나 19로 침체한 지역경제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운대 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은 조기 폐장 여파로 올여름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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