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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인질' 80만 돌파…'블랙위도우' 300만 못 넘고 차트아웃

입력 2021-08-26 08:20 수정 2021-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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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인질' 80만 돌파…'블랙위도우' 300만 못 넘고 차트아웃
1위 '인질' 80만 돌파…'블랙위도우' 300만 못 넘고 차트아웃
신작 개봉에도 톱3 순위는 요지부동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작이 대거 개봉한 25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인질(필감성 감독)', 2위 '싱크홀(김지훈 감독)', 3위 '모가디슈(류승완 감독)'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개봉한 '귀문(심덕근 감독)' '레미니센스(리사 조이 감독)', '여름날 우리(한톈)' 등 국내외 외화는 4위부터 6위까지 여름대작 톱3 뒤로 나란히 줄세워졌다. 탄탄한 입소문과 신뢰의 벽을 넘기에는 신작들의 힘이 다소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인질'은 25일 하루 6만626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80만7946명을 기록, 지난 18일 개봉 후 8일 연속 정상을 지키면서 80만 돌파에 성공했다. '싱크홀' '모가디슈'의 뒤를 이어 100만 고지도 넘어설지 주목도가 높다.

'싱크홀'은 4만295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77만4637명을 나타냈고, '모가디슈'는 3만5140명을 추가하면서 287만3873명을 누적 중이다. 특히 28일 개봉 한 달을 맞이하게 되는 '모가디슈'는 300만 카운트다운을 시작, 올해 개봉작 최고 흥행을 노린다.

신작들의 오프닝 스코어는 1만 명을 웃돌았다는 것 정도에서 만족하게 됐다. '귀문'은 1만8900명, '레미니센스'는 1만3345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였고, '여름날 우리'는 첫날 5966명을 만났다.

 
1위 '인질' 80만 돌파…'블랙위도우' 300만 못 넘고 차트아웃

이와 함께 눈에 띄는 점은 올해 개봉작 중 최초 300만 돌파를 기대하게 만들었던 '블랙 위도우'의 차트 아웃이다. 전날까지 9위에 머물며 톱10 안에 자리매김했던 '블랙 위도우'는 이날 22위로 뚝 떨어졌다.

전국 277명이 '블랙위도우'를 관람, 누적관객수 295만7282명으로 300만까지 약 4만 명 정도가 남아있지만 극장 상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300만 목표 달성은 아쉽게 정리 될 전망이다.

올해 여름시장은 7월과 8월 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 최고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유지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 단 한 편이라도 마의 300만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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