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배우 고현정, 이영애, 전도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JTBC는 오는 9월부터 기존 금토극 체제를 주말극으로 변화를 꾀하며 빈틈 없이 꽉 찬 라인업을 선보인다. 가장 먼저 배우 전도연이 주말극 개편 첫 주자로 나선다. 9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인간실격'으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으로 분해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아 두려움에 휩싸인 청춘 끝자락의 남자 류준열(강재)과의 로맨스를 그린다. 전도연의 절절한 감성 멜로 라인이 가을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류준열과 열네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는 러브라인을 담아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JTBC 고현정은 일찌감치 JTBC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열을 올렸다. 지난 5월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시상자로 참석해 눈부신 미모로 크게 화제를 모았던 상황. 고현정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이기에 '너를 닮은 사람'을 향한 관심은 더욱 뜨겁다.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 역을 맡았다.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누리지만 흘러간 시간에 대한 허망함을 품고 있는 캐릭터. 고현정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이 깃든 정희주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원작과 얼마나 다른 결의 작품으로 완성될지 주목된다. 10월 첫 방송이 확정됐다.
이영애 '구경이' 10월엔 이영애를 만나볼 수 있다. 탐정 이영애 표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 '구경이'가 방송된다. 이영애는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던 전직 경찰관이 보험 사기 사건을 조사하던 중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범인 없는 살인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보험 조사관 구경이 역을 소화한다. 청순함의 대명사인 그가 코믹 연기에 도전장을 내미는 만큼 진실을 향해 돌진하는 열혈 구경이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