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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첫 밀리언셀러 눈앞…기대되는 JYP 하반기 실적

입력 2021-08-25 15:22 수정 2021-08-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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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있지, 니쥬'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있지, 니쥬'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트레이 키즈의 비약적인 성장에 힘입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내놓을 하반기 실적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23일 스트레이 키즈가 정규 2집 'NOEASY'(노이지)로 선주문량 93만장을 기록, 전작에 비해 무려 3배를 뛰어넘는 성적표로 역대 자신들의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며 놀랄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타이틀곡 '소리꾼'은 발매 이후 24일까지 누적 기준 호주,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 52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23일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3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차트에서는 104위로 자체 최고 진입 성적을 세웠다.

스트레이 키즈의 활약에 이어 JYP에선 연내로 대형 가수들의 컴백을 쉼 없이 예고하고 있어 JYP가 하반기에 거둘 실적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JYP는 올해 안으로 ITZY(있지)를 비롯해 트와이스, 2PM, 니쥬 등 대형 가수들의 활동을 가동한다. 또한 내년 2월로 예정된 신인 걸그룹의 데뷔부터 SBS 오디션 '라우드'와 손잡고 만든 보이그룹의 출범, 사내 레이블인 스튜디오 제이(STUUDIO J)가 선보일 밴드 그룹까지 곳곳에 성장 모멘텀이 숨어있다.



우선 ITZY는 하반기 안에 정규 1집을 발표한다. 올해 4월 미니앨범 '게스 후'로 누적 판매량 33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하고, '마.피.아. In the morning'으로 음악방송 5관왕까지 거머쥐며 인기의 최고점에 있는 ITZY가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 앨범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린다.



트와이스는 지난 7월 28일 발매한 일본 정규 3집 '퍼펙트 월드'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찍으며 일본 내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또 올해 6월 국내 발매한 미니앨범 '테이스트 오브 러브'의 50만장 판매고가 하반기 매출로 인식되면서 JYP의 3분기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에서 여성 그룹 최초로 1억 스트리밍을 2회 달성한 니쥬의 활약도 이어진다. 니쥬는 지난 7월 5일 신곡 'Super Summer'를 발매했다. 해당 곡은 발매 직후 라인뮤직, 아와 등 일본의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니쥬는 일본 내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코카콜라, 소프트뱅크, 요기보 등 다수의 CF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JYP 역시 사업적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JYP는 지난 3일 자회사 JYP 360˚(스리 식스티)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JYP 360˚는 가수의 MD 상품을 비롯해 IP 사업, 플랫폼 사업을 전담하는 회사다. JYP는 "JYP 360˚를 통해 기존 자사의 IP 가치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B(투자은행)업계는 JYP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측하며, 24일 기준 4만 2950원으로 종가 마감한 JYP의 목표주가를 5만 8000원으로 상향 전망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JYP가 하반기에 팬덤 성장과 함께 실적 개선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IP를 활용한 사업을 비롯해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유관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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