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우주 구독 파트너사들. 〈사진=SKT 제공〉SKT가 새 구독플랫폼 'T우주'를 내놨습니다. 글로벌기업들은 물론,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을 참여시켜 전 국민을 상대로 유료 구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겁니다.
이번 SKT의 발표에서 가장 관심을 끈 대목은 아마존의 국내 진출입니다.
지금까지 아마존에서의 쇼핑을 원하는 사람들은 아마존 직구를 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지만, 아마존은 이번 SKT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T우주'의 유료 구독 패키지 2개에는 모두 아마존이 기본혜택으로 참여하는데요.
4900원인 '우주패스mini'와 9900원인 '우주패스all'을 구독할 경우, 기본 혜택으로 아마존 무료배송과 5천원 할인 쿠폰 2매를 매달 제공합니다. 그 외에도 SKT 측은 자동번역기능보다 공을 들인 번역으로 소비자들의 이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아마존 구매평 뿐 아니라 11번가의 구매평까지 보태져 상품에 대한 정보도 추가적으로 더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패키지 중 미니의 경우엔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google one' 100기가가 선택으로 주어지나, 프리미엄 서비스인 올을 선택할 경우엔 구글 클라우드가 기본 제공됩니다.
또 올의 경우엔 고객이 다양한 개별 구독 상품 중 마음에 드는 1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T우주 구독 상품 개요 이번 SKT의 'T우주'는 구독브랜드 파트너들과 패키지를 확정해 8월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인데요.
SKT가 구독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강력한 파트너들과 함께 소비자들이 구독 비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확실한 혜택을 제공해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KT 측은 단순히 이윤을 극대화하는 측면으로만 이번 사업을 런칭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소비자의 만족스러운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고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