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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5명 확진, 닷새 만에 2000명대…"10명 중 9명 델타"

입력 2021-08-25 09:32 수정 2021-08-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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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5명 확진, 닷새 만에 2000명대…"10명 중 9명 델타"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닷새 만에 다시 2,000명을 넘었습니다.

오늘(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55명입니다. 전날(1,509명)보다 646명 많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는 2,114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확진자가 1,369명으로 64.8%를, 비수도권이 745명으로 35.2%를 차지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673명, 경기 579명, 인천 117명, 경남 102명, 대구 99명, 부산 86명, 충남 74명, 경북 69명, 대전 64명, 충북 59명, 강원 46명, 전북 38명, 울산 35명, 제주 27명, 광주 23명, 세종 16명, 전남 7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41명입니다.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12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4명 늘어 434명이고, 사망자는 9명 추가돼 누적 2,237명(치명률 0.93%)입니다.

어제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39만 7,167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2,670만 1,704명입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59만 8,454명으로, 지금까지 1,288만 4,222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 비율은 52%, 접종 완료 비율은 25.1%입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 김 총리 "확진자 10명 중 9명 델타, 무서운 확산세"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을 넘은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내 확진자 10명 중 9명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렇게 밝히며 "질병관리청이 2만 4,000여 명의 국내 확진 사례를 분석한 결과,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발병 초기 최대 300배 이상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배출한다고 한다. 무서운 전파력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델타 변이로 인한 이번 유행은 이전 위기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방역당국과 전국 지자체는 경각심을 갖고 신속하면서도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해야 한다. 지치고 어려움이 많겠지만, 국민 여러분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했습니다.

김 총리는 "강도 높은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통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며 "추경으로 확보한 지원금을 최대한 빨리 지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 방역조치에 따른 영업손실에 대해서도 10월 손실보상법 시행에 맞춰 빨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미리 준비하겠다"면서 "이 법이 공포된 7월 7일 이후 발생한 손실부터 적용된다"고 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앞으로 한 달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1차와 2차 접종을 합쳐 1,500만 명 넘는 국민이 접종에 참여하게 된다"며 "짧은 기간 동안 대규모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질병청과 각 지자체는 백신 유통과 보관을 더욱 꼼꼼히 관리하고 오접종 예방을 위한 의료진 교육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디자인: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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