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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원해 온 아프간인 데려온다…군 수송기 작전 중

입력 2021-08-24 20:11 수정 2021-08-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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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의 활동을 지원해 온 아프간 현지인 직원과 그 가족의 탈출을 돕기로 했습니다.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군 수송기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의 신진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진 기자, 우리 군 수송기가 몇 대가 갔습니까?

[기자]

외교부는 우리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가니스탄과 인근 국가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송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외교부는 대상이 된 아프간 현지인들은 여러 해 동안 우리 대사관과 한국 병원, 직업 훈련원 등에서 일한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대상자는 아프간 사람들 400여 명 정도인데요.

한국군과 한국의 구호업무를 도와온 기술자, 의료인, 통역인력 등입니다.

[앵커]

안전 문제라던지, 현지 상황이 좋지 않은 걸로 전해지는데, 대상자들을 다 데려올 수가 있는 겁니까?

[기자]

로이터 통신도 "카불 상황이 좋지 않아 불확실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대상자로 밝힌 현지인 중 몇 명이나 데려올 수 있을지, 언제 군 수송기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 사람들이 국내에 온 후 정착을 할지, 혹은 다른 곳으로 다시 이동할지 등도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오늘(24일)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얀마 사태 때도 특별체류를 허가하는 기준들이 있었다"며 이미 국내에 체류중인 아프간 사람들에 대해 특별체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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