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물량 도입이 확정되면서 정부가 접종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추석 이후 접종 예정자나 미예약자들은 1차 접종예약일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은 모더나 백신 물량을 활용해 9월 6일 이후 의료기관별로 예약 가능한 인원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급 차질을 빚었던 모더나 백신이 9월 첫 주까지 약 701만 회분 도입이 확정되면서, 추석 전까지 1차 접종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섭니다.
접종일 조정이 가능한 경우는 18~49세 가운데 아직 예약하지 않았거나 추석(9/20~22) 이후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들입니다. 예약 조정은 오늘부터 가능하며, 날짜는 9월 6일 이후부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약을 끝냈으면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기존 예약을 취소한 뒤 재예약하면 됩니다. 9/6일 이전 예약자들 역시 예약일 조정이 가능하지만, 기존 예약을 취소해야 하며 6일 이후 날짜로만 재예약이 가능합니다. 또 백신의 배송기간을 고려해 9월 둘째 주(9/6~12) 예약은 8월 24일~26일, 셋째 주(9/13~19)예약은 8월 27일~9월 2일에만 진행됩니다.
한편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26일부터 전날까지 1번 이상 접종을 완료한 접종자는 2,630만189명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51.2%입니다.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1,228만378명으로 23.9%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