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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경찰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

입력 2021-08-24 16:56 수정 2021-08-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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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동성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남성 경찰관이 직위 해제됐습니다.

오늘(24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도내 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A 경사를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사는 SNS를 통해 알게 된 동성 미성년자 B 군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습니다.

B 군과 관계를 맺은 사람은 A 경사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다수의 남성이 B 군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B 군이 미성년자인지 몰랐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미성년자의제강간죄는 상대가 16세 미만이라는 점을 알고 간음할 경우 성립합니다.

경찰은 A 경사의 직위를 해제하고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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