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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 경남 고성 상륙…올여름 우리나라 상륙한 첫 태풍

입력 2021-08-24 00:17 수정 2021-08-24 00:29

경상권 내륙 거쳐 동해안으로 빠져나간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예정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과 강한 비…지리산 부근은 최대 40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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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 내륙 거쳐 동해안으로 빠져나간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 예정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과 강한 비…지리산 부근은 최대 400㎜ 이상

태풍 '오마이스' 경남 고성 상륙…올여름 우리나라 상륙한 첫 태풍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오후 11시 50분께 경남 고성 부근에 상륙했다.

이로써 오마이스는 이번 여름 우리나라에 상륙한 첫 태풍이 됐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전날 오후 7시 40분께 서귀포 부근으로 진입해 제주 동부를 지나갔다. 제주도는 내륙이 아닌 섬이어서 상륙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이후 남해를 지나 4시간 10분 뒤 고성 육상으로 들어왔으며 경상권 내륙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예정이다. 이후 동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성질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태풍과 정체전선,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강한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분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100∼300㎜(많은 곳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 400㎜ 이상), 중부지방과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다.

비는 오후에 남부지방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하나 중부지방은 25일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제주도는 25일 새벽부터,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낮부터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이날 낮까지 전남 남해안과 경상권에는 시간당 70㎜ 이상,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경각심을 갖고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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