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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간 제주…24일까지 최대 400㎜ 이상 많은 비

입력 2021-08-23 23:32 수정 2021-08-24 04:44

태풍 지나갔지만 여전히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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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갔지만 여전히 영향권

[앵커]

다음은 제주로 가 보겠습니다. 제주는 조금씩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는데요. 정용환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정 기자, 태풍은 제주도를 언제쯤 지나갔나요?

[기자]

태풍은 밤 9시쯤 제주 북동쪽 바다를 통해 북상 중입니다.

아직 제주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있습니다.

태풍이 지나면서 여전히 바람이 거셉니다.

바다에 몰아치는 파도도 더 높게 치고 있습니다.

아직 태풍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는 이릅니다.

[앵커]

태풍 예상 경로가 오후 들어 오른쪽으로 바뀌었는데,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나요?

[기자]

태풍은 제주 중심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태풍 경로가 오른쪽으로 바뀌면서 제주 동부 지역을 거쳐 남해안을 향해 북상 중입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산간 지역 최대 순간풍속은 25.3m로 관측됐습니다.

제주도 곳곳엔 시간당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 제주소방본부에 접수된 태풍 피해 신고는 없습니다.

[앵커]

아직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하긴 어려운데, 당장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아직 제주도와 그 주변 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안심하긴 이릅니다.

태풍주의보는 내일(24일) 새벽 3시가 지나야 해제될 전망입니다.

태풍이 지나가더라도, 내일까지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400mm 이상, 해안 지역에는 3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라산에는 90mm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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