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29.8%, 이 지사는 26.8%를 기록했습니다. 오차 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윤 전 총장은 0.8%p 하락했고, 이 지사는 0.6%p 상승했습니다.
두 사람에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4%로 나타났습니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9.3%, 이 전 대표가 18.7%로 집계됐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4.6%,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4.5%,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4.4%로 뒤를 이었습니다.
범 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이 28.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홍 의원이 20.5%, 유승민 전 의원이 10.3%,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5.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긍정 평가는 39.5%, 부정 평가는 57.2%로 나왔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0.7%p, 부정 평가는 0.8%p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