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민 절반 '백신 1차' 맞았다…40대 이하 접종 속도전

입력 2021-08-21 18:27 수정 2021-08-21 22: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정부가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새로운 방역전략으로 검토하고 있죠. 그러려면 무엇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야 하는데요.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약 6개월 만에, 우리 국민 50%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제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40대 이하 접종에서 속도를 내는 게 관건입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국민 2명 가운데 한 명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올해 2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국내에서 첫 접종이 시작된 지 여섯 달 만입니다.

아직 갈 길은 멉니다.

이 가운데 접종이 완료된 사람은 전 국민의 22.4%입니다.

25%에 못 미칩니다.

OECD국가 가운데 아직 하위권입니다.

오는 26일부터 40대 이하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대상자의 63.9%에 달하는 977만여 명이 미리 예약했습니다.

사전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40대 이하 희망자는 오후 8시부터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40대 이하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추석 전 1차 접종자가 국민의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정부가 새로운 방역 정책을 검토할 수 있는 여건이 생깁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지난 6일) : 치명률, 의료체계 역량, 델타 변이 추이를 고려한 새로운 방역체계 전략과 체계를 같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력 때문에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긴 어렵습니다.

일부 해외 도시에서도 영업제한을 풀고는 있지만 백신 완료자에 한해서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까지 개인 자율에 맡기는 급진적인 변화도 당장은 무리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관련기사

전 국민 백신 맞아도 확산세 못 꺾는다…정부 "다시 검토" 18~49세 접종 첫주 '화이자'…"백신 종류 주단위로 안내" 당장 AZ 맞을까? 한 달 뒤 화이자·모더나? 고민하는 3040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