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도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토요일인 오늘(21일) 전국이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 영향을 받아 제주와 전남 남해안, 경남을 시작으로 비가 내려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 서해안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내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30~100㎜입니다. 제주도는 100~300mm, 제주도 산지는 400mm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이며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50~1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강한 남서풍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시간당 30~50mm)가 낮 동안 집중되겠습니다.
하늘은 모레(23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니 저지대 침수 및 하천 범람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2~4도 정도 낮은 25도에서 29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청주 24도, 대구 22도, 광주 23도, 전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4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대전 26도, 청주 27도, 대구 27도, 광주 27도, 전주 28도, 부산 26도, 제주 27도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