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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25일 비전발표회 참석…"당 화합 바라는 국민 위해"

입력 2021-08-20 16:02 수정 2021-09-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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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달 25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비전발표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윤석열 캠프 고위 관계자는 JTBC에 "여전히 전례가 없고 원칙과 기준이 없는 비전발표회"라면서도 "윤 전 총장이 '당의 단합과 화합을 바라는 국민들을 위해 참석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윤 전 총장은 오늘(20일) 비전발표회 참석 여부를 놓고 측근들과 논의했습니다. 그는 '토론회든 비전발표회든 피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총장은 전날부터 비전발표회 참석으로 가닥을 잡았고, 오늘 논의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서병수 경준위원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위원장 직을 사퇴하고 선거관리위원장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그동안 경준위가 주관한 당 행사가 원칙에 어긋난다며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서 위원장이 자진 사퇴하며 보이콧할 명분이 줄어든 점도 참석을 최종 결정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윤 전 총장이 경준위 주관 행사에 참석을 결정하면서 그동안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와 후보 캠프 간의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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