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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연내 매듭지어야"

입력 2021-08-20 10:14 수정 2021-09-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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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소·벤처기업 성장 전략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소·벤처기업 성장 전략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는 '검수완박' 의 연내 입법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오늘(20일) 이 전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법안이 연내 완성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말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소와 수사의 완전한 분리를 적어도 제도적으로 연내에 매듭짓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원래 우리가 6월까지 하기로 했었는데 지도부 공백 때문에 미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력 실세를 수사하려 하는 검찰의 힘을 빼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는 말에 대해선 "그것은 공수처가 있다"며 "권력, 고위 공직자의 범죄에 대해서는 공수처가 별도로 설치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왼쪽)와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왼쪽)가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책 라이브 커머스 '더민:정책마켓'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왼쪽)와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왼쪽)가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책 라이브 커머스 '더민:정책마켓'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명낙대전'과 관련한 질문도 받았습니다.

진행자는 "경선과정에서 나온 말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러다가 '경선이 끝나고 나면 원팀이 되겠는가'라는 우려도 당내에서 나온다"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그래서 서로 자제하고 일정한 선을 지켜야 한다"며 "그런 노력을 한 시라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네거티브를 하지 말자면서도 각 팀에서 잘 조절이 안 되는 것 같다는 말에 대해선 "조심해야 한다"며 "걱정은 하지만 자제하고 다시 원팀으로 가는 노력을 하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언론중재법이 언론재갈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선 "고의나 중과실 입증 책임이 제소하는 측에 있다. 고의나 중과실이 있어야 하는 것이니 대부분 기자는 전혀 해당이 안 될 것"이라면서도 "언론 자유가 위축될 여지가 없도록 하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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