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4단계, 추석 직전까지 4주 더…접종하면 모임 인원 제외"

입력 2021-08-19 19:42 수정 2021-08-19 19: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정부가 내일(20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추석 직전까지 4주 더 지금과 같이 유지할 걸로 보입니다. 대신에 정부가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사적 모임 제한'에서 빼주는 걸 되살리자고 생활방역위원회에 먼저 제안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내일 발표되는 조정안에 관련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첫소식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어제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지금의 거리두기를 4주 더 적용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추석 직전까지입니다.

문제는 오래된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이 크고 백신 접종률도 예상보다 낮다는 겁니다.

[홍윤철/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확진자 수를 줄일 수 있는 충분한 전략이 없다는 것이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고 또는 연장한다고 확진자가 줄어들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사적모임에서 빼주는 유인책을 되살리자고 먼저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도권은 4단계로 올리면서 중단됐습니다.

비수도권은 3단계 지역의 경우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중단 여부를 결정해 왔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계속 논의하고 있습니다.

일단 대상은 2차까지 모두 맞은 사람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다만 소상공인 단체는 1차 접종자부터 혜택을 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2차 접종자 대부분이 고령층이라 영업에 바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모든 시설에서 다 허용할지, 몇 명까지 다시 제한을 둘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는 모임을 허용하고 유흥업소 같은 고위험 시설은 금지하는 안이 유력합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이라도 무작정 빼줄 순 없어서 4명까지만 허용하는 안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밤까지 논의한 뒤 내일 아침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관련기사

전면등교 추진 속 학생 확진자 급증…하루 평균 160명 돌파 멀어진 '짧고 굵은'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재연장 무게 코로나 의료진 총파업 예고…"사람 좀 늘려달라" 호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