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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윤석열, 내게 무릎꿇고 협조할 것...법무장관에 쓰겠다"

입력 2021-08-19 18:26 수정 2021-08-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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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9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9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대로 준비돼 있지 않다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저에게 무릎꿇고 큰 틀에서 협조해야 하는 위치로 올 것입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오늘(19일) 윤 전 총장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입니다.

원 전 지사의 발언은 '윤 전 총장 측으로부터 당권 제안을 받았다는 얘기가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면서 나왔습니다. 그는 "택도 없는 소리"라며 "나는 윤 전 총장을 법무부장관으로 쓰려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 전 지사는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 개최 문제에 윤 전 총장 측 편을 든 게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원 전 지사는 토론회 불참을 시사한 윤 전 총장 측 의견에 동의한다며, 이준석 대표와 경선준비위원회의 결정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그는 "토론을 많이 하는게 저에게 유리하지만 설사 그 룰에 따라 이긴다고 해도 공정 경선이 훼손되고 불복 시비가 생기게 된다"며 "본선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제동을 걸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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