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친구를 사랑하는 것"…'백신 접종' 필요성 전해
프란치스코 교황 “허가된 백신을 맞는 것은 사랑의 행동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가족과 친구를 사랑하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현지시각) 교황청 웹사이트를 통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사랑의 행동'이라는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은 “백신은 팬데믹의 종식이라는 희망을 가져옵니다”라고 말하며, “오직 우리가 다른 사람과 함께 할 때만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신을 맞는 작은 행동으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우리가 아주 작은 사랑의 행동이라도 보여줄 수 있게 신께 기도한다”고 말을 마쳤습니다.
3분 정도 분량의 짧은 동영상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뿐 아니라 미국과 남미 각 나라의 추기경들도 함께 백신을 접종하고 전염병을 끝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번 영상 메시지는 비영리단체인 '애드 카운슬(AD Council)'이 진행한 백신 접종 캠페인으로, 백신을 거부하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