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백마 탄 허경영 "대통령 되면 전국민 1억, 안철수 단일화하자"

입력 2021-08-18 14:54 수정 2021-09-19 23: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18일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백마를 타고 대선 출정식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18일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백마를 타고 대선 출정식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번 대선 출마는 1997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오늘(18일) 허 대표는 경기도 고양 행주산성 정문 앞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장군 옷을 입은 허 대표는 백마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형 현수막에는 '내가 이 나라를 지키겠노라', '난세 영웅 허경영'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왜구의 침략에 맞서 칼싸움을 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였습니다.

허 대표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2개월 안에 만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인당 긴급생계지원금 1억 원을 주고, 매월 국민배당금 150만 원을 주겠다"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또 결혼하면 1억 원, 주택자금 2억 원, 출산하면 1인당 5,000만 원, 연애·독신 모두 매월 20만 원을 주겠다고도 했습니다.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당시에도 이와 같은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당시 허 대표는 관련 재원 마련을 위해 예산을 절약하겠다고 했습니다. 모든 벌금을 재산비례형으로 바꿔 세금을 더 확보하고, 지방세를 폐지한 다음 세금을 하나로 통합해 예산 낭비를 막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허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단일화 경선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허 대표는 "안 대표는 이 나라의 보배이고, 약자를 대변하는 참신한 정치 지도자"라면서 "국가혁명당과 국민의당이 정당 차원에서 서로 추구하는 정책토론과 국민의 뜻을 묻는 국민경선을 통해 단일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18일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장군 복장을 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18일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장군 복장을 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