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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바라던 바다' 선우정아표 감성에 이지아·김고은 연신 감탄

입력 2021-08-18 08:16 수정 2021-08-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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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던 바다' '바라던 바다'
가수 선우정아 표 감성 노래가 바를 채웠다. 주방에 있던 이동욱, 이지아, 김고은은 그저 감탄하기 바빴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 9회에는 고성에서 바 영업을 진행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를 찾은 손님들은 물론 멤버들의 관심을 끈 것은 선우정아의 노래였다. 기대 그 이상의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솔로곡 '도망가자' 노래로 문을 열었다. 박수를 부르는 무대였다. 윤종신은 "너무 슬프다. 소울 가득하다. 각자의 고민이 다 떠오르게 만드는 노래"라고 박수를 보냈다. 다음 무대 주인공이었던 온유는 순간 울컥했다. "누군가의 노래에 이렇게 울컥한 적은 오랜만인 것 같다"라며 선우정아에 고마움을 표했다.

선우정아는 정동환과 즉석에서 합을 맞춘 즉흥곡 역시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가사를 몰라 중간에 흥얼거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어색함이 없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재즈 전공이라고 착각할 만큼 스캣까지 완벽했다. 이날 '사랑밖엔 난 몰라'로 엔딩을 장식했다. 특유의 음색과 깊은 감성이 가슴까지 스며들었다.

주방에서 분주하게 일하던 이동욱은 넋을 놓고 노래하는 선우정아를 바라봤다. 이지아와 김고은은 연신 감탄하며 진짜 좋다고 소리쳤다. 윤종신은 흐뭇한 표정으로 후배의 무대를 바라봤다. 막내 악뮤 수현은 "진짜 잘한다. 진짜 음악 때려치우고 싶다"라고 했다. 그만큼 선우정아의 무대를 보고 큰 감동을 받은 것. 김고은은 좌절한 수현에 "정아 언니처럼 너 37살 되잖아? 세상 제패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선우정아의 짙은 감성 무대에 놀란 이지아는 그간 굴곡진 인생을 살았냐고 물었다. 겪을 걸 이미 다 겪은 느낌이라는 감상평이었다. 선우정아는 "20대 때 좀 많이 힘들긴 했다"라면서도 자신을 둘러싸고 관심을 쏟아내는 이동욱, 이지아, 김고은에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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