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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앵커]
대선 경선 한복판에 등장한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이재명 경기지사가 황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하면서 '불공정 채용'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의 '아킬레스건'을 황씨가 옹호한 것을 두고 '보은 인사'라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제기된 건데요. 오늘(17일) 이낙연 캠프에선 '친일' 이야기까지 꺼냈습니다.
[신경민/이낙연 캠프 상임부위원장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일본 음식에 대해서 굉장히 높이 평가를 하고 한국 음식은 거기에 아류다. 카피를 해 온 거다라는 식의 멘트가 너무 많아서요. 일본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 아닌가…]
그러자 황교익 씨는 바로 이 사진을 꺼내 들었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국무총리 시절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했을 당시의 모습인데요. "이낙연 후보가 일본 정치인과의 회합에서 연미복 입은 사진을 본 적 있다"며 "이 후보는 일본 총리에 어울린다"고 했습니다. 논쟁의 시발점은 애초에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 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적합한가였는데요. 이재명 캠프는 "여행의 반은 맛"이라는 입장입니다.
[현근택/이재명 캠프 대변인 (어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관광 여행 가는 것 중에 반 이상은 먹는 거라고 보거든요. 서울시장의 서울도시공사도 보면 마찬가지잖아요. 그러니까 본인이 어쨌든 임명하고 싶은 사람을 임명하는 거거든요.]
하지만 이낙연 캠프는 "맛 칼럼니스트가 관광 전문가라면 차라리 이분들이 더 적합하다"고 했습니다. 이번 논란, 어떻게 마무리될까요? 여러분의 의견도 남겨주시죠.
Q.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적절한가?
Q. '황교익 논란', 이재명 측 '악재' 될까?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