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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까지 전국 곳곳 강한 소나기…우박 주의

입력 2021-08-17 13:20 수정 2021-08-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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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발달한 소나기 구름. 〈사진=연합뉴스〉서울에 발달한 소나기 구름. 〈사진=연합뉴스〉

모레까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우리나라 상층에 위치한 영하 10도 내외의 찬 공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낮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내일 낮부터 밤사이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고 모레 오후에 저녁 사이에는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늘 낮부터 내일 새벽 사이엔 10~60mm, 내일 낮부터 밤사이에는 10~70mm입니다.

국지적으로 소나기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순간적으로 초속 15m 이상의 돌풍과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어제 (16일) 오후 6시 55분부터 7시 55분까지 서울 지역 레이더 영상. 소나기 구름이 짧은 시간동안 강하게 발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료: 기상청〉어제 (16일) 오후 6시 55분부터 7시 55분까지 서울 지역 레이더 영상. 소나기 구름이 짧은 시간동안 강하게 발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료: 기상청〉


이렇게 강한 소나기가 내릴 때는 계곡이나 하천에 물이 급격히 불어 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고, 돌풍과 우박에 의한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소나기 특성상 좁은 지역에 강하게 내리면서 지역 간의 차이가 매우 크겠고,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많겠으니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1도, 대전과 광주 30도, 대구 29도로 전국이 24~32도로 예상되며, 모레까지도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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