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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8개월 공백 깬 '서머퀸' 레드벨벳, 차트 질주 시작

입력 2021-08-17 11:08 수정 2021-08-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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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17일 오전 10시 음원 사이트 지니 실시간 차트 캡처 화면' / SM엔터테인먼트 및 지니 제공. '레드벨벳, 17일 오전 10시 음원 사이트 지니 실시간 차트 캡처 화면' / SM엔터테인먼트 및 지니 제공.
레드벨벳(Red velvet)이 다시 한번 '서머퀸'의 자리를 노린다.

17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 발매된 레드벨벳의 신곡 '퀸덤'(Queendom)이 멜론, 벅스, 지니 등의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벅스를 기준으로 한 곡을 제외한 '퀸덤'의 모든 수록곡을 10위권 안에 안착시키며 죽지 않은 '서머퀸'의 저력을 보여줬다.

뮤직비디오 조회 수 증가 속도 역시 가파르다. '퀸덤'은 공개된 지 약 13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전작 '사이코'(Psycho)의 1000만 뷰 달성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했다. '사이코'가 24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달성하고, 17일 기준 2억 9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퀸덤' 역시 이를 뛰어넘는 억대 뷰 뮤직비디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차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는 미국, 일본, 프랑스, 호주를 비롯해 50여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QQ뮤직 및 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레드벨벳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퀸덤'은 동명의 타이틀곡 '퀸덤'과 함께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여섯 곡으로 채워졌다. 소속사는 "청량한 사운드를 통해 레드벨벳만의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겠다"며 앨범을 소개했다. 여름 메가 히트곡 '빨간 맛' 등을 비롯해 레드벨벳의 곡을 다수 작곡한 프로듀서 켄지(KENZIE)를 필두로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레드벨벳 특유의 청량한 분위기의 팝을 완성했다.

이번 레드벨벳의 컴백은 무려 1년 8개월 만의 완전체 복귀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가 제기한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아이린도 함께했다. 그간 솔로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낸 멤버들이 완전체 활동에서 보여줄 활약은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멤버들은 연기, MC, 광고, DJ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웬디는 올해 4월 첫 솔로 앨범 'Like Water'를 발매했으며, 조이는 5월에 리메이크 앨범 '안녕'을 발표했다. 특히, 박혜경의 원곡을 재해석한 조이의 '안녕'은 두 달 넘게 음원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며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잠재력까지 보여줬다.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의 완전체 컴백인 만큼 행복하면서도 설렌다. 데뷔 때처럼 떨리기도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빨간 맛', '파워 업', '음파음파', '짐살라빔' 등 여름 히트곡을 다수 보유한 레드벨벳이 이번에 발표한 신곡 '퀸덤'을 자신들의 히트곡 라인업에 올릴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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