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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안철수 대선 출마해야…국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것"

입력 2021-08-17 10:36 수정 2021-08-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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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이 결렬된 가운데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안철수 당 대표의 제3지대 대선출마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3지대에 안철수 대표가 대선출마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 견해이고 그와 관련된 부분을 계속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출마와 관련해선 따로 입장을 정리해 조만간 밝힐 예정"이라며 "안 대표가 국민의당 후보로 나가는 데는 당헌 개정도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대선불출마 선언 약속을 번복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선 "상황이 변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기본적으로 국민의힘 입장에서 자신들의 해석에 의한 이야기"라며 "서울시장이 된다면 대권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그런 약속이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 투입될 수 있는 말은 아니다"고 했습니다.

이어 "지금 상황은 변화됐고 변화된 상황 속에서보다 적합하고 국민들에게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그런 안 대표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국민들께서 이해해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대표가 출마하면 어느 정도 파괴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하냐는 질문에 대해선 "지금 대선 정국에서는 1, 2당이 박빙의 선거를 치르는 구도가 나타나기 때문에 제3지대에서 나타나는 후보는 당연히 엄청난 영향력, 결정력을 가질 수밖에 없는 그런 구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안 대표는 지난 10년간 제3지대에서 중도지지층에 대한 일관된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에 그에 대한 영향력이 상당히 크리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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