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생존율 1%의 기적…390g 초미숙아, 건강히 집으로

입력 2021-08-16 20:18 수정 2021-08-16 20: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390g. 휴대전화 2개를 합친 정도 무게인데, 이런 작은 몸으로 태어난 아이가 있습니다. 미숙아 중에서도 이런 경우 생존확률은 1%입니다. 하지만 가족과 의료진 모두 포기하지 않았고, 아이는 넉 달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생아 중환자실 앞에서 아이의 퇴원을 축하합니다.

주인공인 아이의 이름은 '미소'입니다.

미소가 태어났을 때만 해도 이렇게 건강해진 모습은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미소는 엄마 배 속에서 22주하고 2일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몸무게는 겨우 390g이었습니다.

그냥 미숙아가 아닌 '초미숙아'로 불렸습니다.

심장 뛰는 소리조차 잘 들리지 않는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실제로 심장이 멈춘 것도 여러 번입니다.

작은 몸에는 항생제와 혈압약이 끊임없이 들어갔습니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누구도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부모는 간절했고 의료진은 정성으로 답했습니다.

그리고 미소는 넉 달 만에 3.36kg의 건강한 모습으로 자랐습니다.

[박미소 양 어머니 :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미소 잘 키울 수 있도록 가족들이 많은 사랑 줄 거고…]

[유영명/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앞으로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미소 앞으로 계속 열심히 잘 치료받을 거고요.]

미소와 같은 400g 미만 초미숙아의 생존 확률은 1%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숫자나 확률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을 가족과 의료진이 만들어 냈습니다.

(화면제공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관련기사

생존율 0% 이겨낸 340g 미숙아 첫돌…기네스북 등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