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첫 경기부터 '이변의 EPL'…손흥민 16일 맨시티 만난다

입력 2021-08-14 19: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첫 경기부터 '이변의 EPL'…손흥민 16일 맨시티 만난다

[앵커]

오늘(14일) 새벽 개막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경기부터 이변이 나왔습니다. 74년 만에 1부 리그에 올라온 팀이 리그의 명문 아스널을 꺾은 건데요. 한 노장 팬은 이렇게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모레 맨체스터 시티를 만납니다.

스포츠 소식, 문상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아스널이 이길 거라는 예측은 전반 22분 만에 뒤집혔습니다.

카노스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찬 슛이 골 망을 흔듭니다.

[현지 중계 : 브랜트퍼드의 프리미어리그 1부리그 첫 골입니다!]

132년 역사를 갖고 있지만 74년 전, 풋볼리그란 이름의 1부리그 이후 처음인 브랜트퍼드.

상징인 꿀벌처럼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리그의 명문, 아스널을 놀라게 했는데, 후반엔 라인 밖에서 손으로 길게 던진 패스를 곧바로 머리에 대며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결국 손에 잡은 승리를 놓치지 않고 이변의 주인공이 됐는데 믿기지 않는 듯 노인 팬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토머스 프랭크/브랜트퍼드 감독 : 날지 못할 것 같았던 작은 벌인 브랜트퍼드가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아스널을 꺾은 겁니다.]

두 달의 짧은 휴식기를 끝내고 돌아온 프리미어리그. 손흥민은 모레 맨체스터 시티를 만납니다.

지난 시즌,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도 미세한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며 골이 취소됐던 이런 순간들은 줄어들 전망입니다.

리그 사무국은 지난 시즌엔 1mm 까지도 판독했는데 이젠 5cm로 두꺼운 선을 그어 보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판단하면, 지난 시즌 취소된 20골이 들어간 골로 인정된다고 했습니다.

리그에서 28번 우승한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 선수들이 이렇게 반기는 건 우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입니다.

구단은 4년 계약에 김민재를 영입했다면서 괴물, 강철 같다는 말로 소개했습니다.

김민재는 소셜미디어에 "긴 말하지 않겠다"며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관련기사

손흥민, 아스널전 결승골 폭발…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오늘, 이 장면] 멈추지 않는 손흥민의 골 질주 손흥민, 토트넘과 4년 재계약 체결…2025년까지 뛴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