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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광복절 맞아 북러 친선 강조…김일성 구한 소련 군인 조명

입력 2021-08-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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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광복절을 앞두고 김일성 주석의 목숨을 구한 구소련 군인을 조명하며 러시아와 친선관계를 과시했다.

외무성은 14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영원히 이어지는 조로(북러)친선의 역사' 제하 글에서 "공동의 원수를 반대하는 투쟁 속에서 피로써 맺어진 조로친선의 전통은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앞으로도 굳건히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1946년 평양역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서 날아오는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김 주석의 목숨을 구한 소련군 장교 야콥 노비첸코에 대해 "오늘도 조로친선의 상징으로, 우리 인민의 영원한 전우로 살아있다"고 소개했다.

노비첸코는 당시 중상을 입고 오른손을 잃었다.

김 주석은 1984년 소련 공식 방문 때 그를 다시 만났고 북한으로 초청해 노력영웅 칭호도 수여했다.

북한은 노비첸코가 사망한 1994년 이후에도 그의 생일 등 계기마다 후손들을 방문하고 선물 등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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