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나흘째 2000명 안팎 확진…'광복절 연휴' 확산 우려

입력 2021-08-14 12:14 수정 2021-08-14 12:18

비수도권 확진자 증가…위·중증 환자도 늘어나
광복절 연휴 첫날 서울 도심 곳곳 집회 예고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비수도권 확진자 증가…위·중증 환자도 늘어나
광복절 연휴 첫날 서울 도심 곳곳 집회 예고

[앵커]

오늘(14일)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00명 대입니다. 벌써 나흘째 2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지요. 휴가객들의 이동에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어 우려가 큽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30명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보다 백 명 넘게 늘었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부산 150명, 경남 101명 등을 비롯해 10명 중 4명 꼴에 달합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386명으로, 400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처음 확진자가 천 명을 넘겼을 때와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합니다.

상황이 이런데 광복절 연휴 첫날인 오늘 서울역과 광화문 등 서울 도심 곳곳에는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전부터 집회를 진행하려는 단체와 경찰간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보수단체인 국민혁명당은 단체 행진이 아닌 1인 걷기 운동을 하겠다고 했지만 경찰은 변형된 불법집회라며 막았습니다.

1인 시위자들이 단체로 모이는 곳도 많습니다.

오후 4시부터 민주노총도 200여 명이 간격을 두고 모여 1인 시위를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사흘 연휴에 이동량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ㅅ브니다.

정부는 광복절 연휴 기간 이동과 모임 자제를 당부하는 동시에 추가 방역 강화 대책도 검토하겠단 입장입니다.

도심 곳곳에 집회가 예고되면서 서울도서관 등 광화문과 서울시청 일대 공공시설은 연휴 동안 대부문 문을 닫습니다.

관련기사

일본, 하루 확진자 첫 2만명 넘어…도쿄서만 5773명 30대 이상도 다시 AZ 백신 접종 허가…또 바뀐 지침 "부작용 무서워서" 젊은층 접종 기피…흔들리는 집단면역 감염 폭증 30~50대, 위·중증환자 비율도 늘어…이유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