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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청산리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 유해, 광복절 맞춰 국내로 봉환

입력 2021-08-14 11:38

대통령 특별사절단, 카자흐스탄을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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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별사절단, 카자흐스탄을 출국

봉오리·청산리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하기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단이 오늘(14일) 오전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했습니다.

서울공항을 떠난 사절단은 오후 7시 현지 크즐오르다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사절단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영화배우 조진웅 씨가 동행했습니다.

특사단은 현지에서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추모식을 치릅니다. 이후 광복절인 15일 저녁 한국에 도착합니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16일부터 이틀간 국민 추모 기간을 가진 뒤,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홍범도 장군은 101년 전인 1920년 독립군을 이끌고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당시 독립 투쟁 최초의 전면전 이었습니다. 같은 해 10월, 보복에 나선 일본군 부대를 김좌진 장군과 함께 청산리에서 물리치기도 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이 성사된 것은 지난 2019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계기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요청했고, 카자흐스탄 정부가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원래 지난해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봉환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1년가량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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