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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최종 승인…10월 말 우주로 향해

입력 2021-08-12 14:24 수정 2021-10-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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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가 최종 승인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제20회 국가 우주위원회를 개최하고 발사 승인을 담은 '한국형발사체 발사허가 심사 결과'와 '한국형발사체 개발점검 진행경과·발사 준비상황' 등 2개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누리호는 높이 47.2m 무게는 200톤이 나가며 탑재 중량은 1.5톤입니다. 3단 액체 로켓엔진으로 구성돼 있는데, 1단은 75톤급 4기를 묶어 300톤급 추력을 내도록 했고, 2단과 3단은 각각 75톤급과 7톤급입니다.
 
누리호 발사대 인증시험. 〈사진=항공우주연구원〉누리호 발사대 인증시험. 〈사진=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발사 일정은 지난해 로켓 1단 엔진 개발지연으로 올해 2월에서 10월로 연기됐습니다. 이번 허가로 발사는 10월 말(21일~)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종 발사일은 8월 말 발사체를 연결해 종합시험을 거친 뒤 9월 말에 결정합니다.

시험 비행은 모두 2차례입니다. 오는 10월 1차로 위성 모형을 싣고 우주로 향하며, 2차는 내년 5월 성능검증 위성과 위성 모형을 싣고 발사됩니다.

한편,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은 독자 발사체를 개발해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1조 9,572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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