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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탄핵' 언급에 발끈…이준석 "공격 목적 드러났다"

입력 2021-08-12 09:36 수정 2021-08-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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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정무실장인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당 대표 탄핵'까지 언급하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반발했습니다.

오늘(12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을 앞두고 당 대표를 지속적으로 흔드는 캠프는 본 적이 없다 했는데 알겠다"며 "탄핵 이야기까지 드디어 꺼내는 것을 보니 계속된 보이콧 종용과 패싱 논란, 공격의 목적이 뭐였는지 명확해진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신 전 의원은 전날(11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당 대표의 결정이라고 해도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거면 탄핵도 되고 그런 거 아니냐"며 비판했습니다.

이어 "공화국이라는 것은 권력자의 권력 행사를 자의적으로 하지 말라는 것 아니겠나"며 "(토론회는) 제도적 근거도 없고 전례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를 두고 이 대표는 "모 유튜브 채널이 하던 말을 항상 그대로 하는 걸 보니 당보다는 유튜버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한가 보다"며 "하고자 하는 일들에 건승하라"고 했습니다.

이어 윤 전 총장을 향해 "지금까지는 보이콧 종용 사태 때도 캠프 내 직이 없는 중진의원들의 일탈 행동이라고 회피했다"며 "캠프 내 주요한 직에 있는 사람들의 부적절한 언급에 대해 어떤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가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선과정에서 당내 이런 일이 터지면 어찌어찌 봉합해도 본선에서 터지면 나락"이라며 "여러모로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현재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이 오는 18일과 25일 진행하는 정책토론회에 참석할지 말지 확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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